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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 테스 샤프 )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레베카는 나에게 거짓말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사만다는 나에게 숨는 법을 가르쳐주었어. 헤일리는 나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케이티는 나에게 두려움을 가르쳐주었지. 그리고 애슐리는 생존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어. 이제 그들 모두의 힘이 필요해. 난 살아남을 거야! 전직 사기꾼 노라. 일명 레베카, 사만다, 헤일리, 케이티 그리고 애슐리로도 알려져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이들은 항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은행 강도 사건의 인질이 되었을 때 노라는 극한의 시험에 들고 만다. 이번만큼은 탈출 계획이 없다. 이제 친구들을 살려내려면 한때 그 소녀였던 ‘딸들’의 모든 사기 기술을 총동원해야 한다. 총잡이들이 노라 오말리의 정체를 알아내기 전에! 〈코스모폴리탄〉, 〈마리끌레..

퍼루크 2024.08.14

허상의 어릿광대 (히가시노 게이고)

1장  현혹하다2장  투시하다3장  들리다4장  휘다5장  보내다6장  위장하다7장  연기하다갈릴레오 시리즈 중 하나이다.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단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유가와 교수의 냉철한 사고력과 따뜻한 인간미가 잘 보이는 책.기발한 범죄를 과학적으로 풀어 가는 재미가 있다. 국회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으로 읽어서 느낌이 다르다. 강추.

퍼루크 2024.08.13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하나이다.내용은 참으로 기발하고 신기하다.꼬이고 헝크러진, 도저히 풀 수 없는 사건인데, 또 풀리는 방향을 따라가 보면해결되는 게 묘하다.길고 긴 이야기 속에 작가는 정성껏 포장해 놓은 복선을 살짝 보여준다.나는 도저히 상상을 할 수 없다.비슷한 생각도 못한다.그러나 그럴수 있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 호텔이다.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호텔리어는.호텔 코르테시아도쿄에는 대단한 호텔리어 야마기시 나오미가 있다.형사 닛타 고스케가 주인공이지만, 나오미가 독보적인 인물이다.호텔리어의 활약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책이다. 작가의 추리소설중 독자를 우롱하는 작품인 것 같다.아마 놀라운 반전을 숨겨 놓고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강추.

퍼루크 2024.08.12

학생가의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쓰무라 고헤이가 주인공이다.대학을 졸업한 평범한 남자.주인공이 형사보다 더 자세히 범인을 찾아낸다.살인이 연달아 일어난다.두 가지의 이야기가 겹쳐서 안타깝고 슬프게 결론이 난다.추리소설의 '반전'도 있다.그러나 중간 부분은 지루하고 과학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길고.재미없음을 잘 참고 견뎌야 하다니....결과는 화끈하고 오! 그랬군 이해가 되지만.많이 지루하다, 재미없다.작가의 정성은 읽을 수 있었지만, 설명으로 독자들을 가르치고 싶어 하는 느낌이많이 들었다.'히로미'의 모범적이고 정의로운 인성도 마음에 안 든다.좀 비현실적인 학생가.... 추천 안 함.

퍼루크 2024.08.10

숙명 (히가시노 게이고)

숙명(양장본 HardCover)유명 대기업 UR전산의 대표이사가 살해당했다. 장소는 묘지, 흉기는 이전 대표였던 우류 나오아키의 유품인 석궁. 해당 사건을 조사하게 된 형사 와쿠라 유사쿠는 우류 나오아키의 아들이자 의사인 우류 아키히코와 다시 마주치며 기묘한 운명을 느낀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의식을 느껴왔지만 끝까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바로 그 상대가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이다. 또한 아키히코의 아내이자 유사쿠의 옛 연인이며, 자신의 운명이 ‘실’에 조종당하고 있다고 믿는 미사코의 존재까지. 그들 세 사람 사이에 얽힌 끈질긴 숙명, 그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유명 대기업 사장이 화살로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 그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마지막 한 줄을 읽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미스터리 대작! ..

퍼루크 2024.08.09

옛날에 내가 죽은 집 (히가시노 게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결코 지나치지 않는 작가.아동학대는 정말 심각한 문제다.아동학대에서 끝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말끔히 태우고, 지우고, 버린다 해도 여전히 따라다니는 심각한 문제. 등장인물은 아주 간단하다.긴 일본인 이름을 헤맬 필요가 없다.이야기를 따라가기만 하면 해결이 되는 추리소설이다.반전이 있는 결말이지만, 복선이 많아서 이해가 된다.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제목이 절묘하다. 강추.

퍼루크 2024.08.08

블랙쇼맨과 이름없는 마을의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새로운 캐릭터인가?마술사가 탐정처럼 추리를 한다.쿨한 건지 까칠한 건지.평범한 사람은 아니다.그냥 그런 마을에서 살인이 일어나지만,  숨은 이야기는 상상을 넘어선다.경찰보다 앞서 범인을 찾아내는 마요의 삼촌이자 전직 마술사. 코로나로 줄어들고 좁아진 현실을 잘 보여준다.현실에 바탕을 둔 소설이다.그렇다고 무겁게 느끼지 말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쇼맨이 주인공 아닌가.추리소설이 골치 아프고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게 하는 책이다. (잠 못 드는 여름밤에) 추천.

퍼루크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