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2

노량: 죽음의 바다 (2023 영화)

이순신(김윤석), 시마즈(백윤식), 진린(정재영), 동자룡(허준호), 아리마(김규형), 이 회(안보현) '칼의 노래'를 읽고 노량을 보니 이해가 아주 잘 된다.역사공부를 교과서로만 해서 사실 이순신장군의 위대함만 안다.자세한 역사는 잘 알지 못한다.일본이 임진왜란뿐 아니라 자주 조선 침략했고, 중국도  조선을 아주 우습게 생각했다.참 끈질기게, 약하지만 지혜롭고, 힘들게 지켜왔다는 걸 알겠다.장군은 전장에서 죽기를 바란 듯하다.그게 자연사라고 생각했다.왜구를 그냥 보내면 안 된다고 했다.참으로 선견지명. 요즘의 정치판을 보면 이순신장군 같은 영웅이 필요할 때 아닌가 싶다.밖에서의 침략이 아니고, 안에서부터 썩어 있는 상태 같다.이대로 끝내서는 안 될.... 유명한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퍼루크 2024.08.30

칼의 노래 (김훈 장편소설)

김훈작가의 책은 두 번째이다.'자전거여행'은 생각보다 지루했다.'칼의 노래'는 유명한 책이고,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이라 지루하면 바로 반납할 생각이었다.디 읽은 지금은 이 책을 사서 형광팬으로 밑줄 그으며 또 읽고 싶다.이순신장군의 영화나 드라마, 책은 많이 보고 읽었지만.이 책은 이순신장군의 평범한 인간으로 잘 표현했다.아무리 역사에 남을 무적의 장군이지만, 억울한 모함과 자식의 죽음.전쟁에 대한 두려움, 육체적 고통을 어찌 무시할 수 있었겠는가? 작가의 소설은 (분명 소설이다)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데, 가슴이 꽝하고 눈물이 난다.어려운 형용사를 쓰지도 않고.과장된 표현도 없는데. 짧고 짧은 문장 속에 장군의 인생이 다 들어 있다.나는 이만한 인물을 쓸 수 있는 '작가이다'라고 책 전체에서 말한다.책을..

퍼루크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