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321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한재호(설경구), 조현수(임시완), 고병갑(김희원), 전인숙(전혜진), 고병철(이경영),김성한(허준호) 나쁜 놈들 천지다.착한 사람들이 훨씬 많지만, 드러나는 나쁜 놈들의 수위가 너무 높다.믿는 순간 배신이 시작되는 세상.경찰도 결코 믿을 수 없다.영화라 그럴 것이다.경찰이나 검사를 믿어야 하지 않는가??? 임시완의 연기는 어떤 배역이라도 받아 들일 수 있다.이해가 된다.그러나 전인숙의 역할은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다.그렇게 까지 부하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명분이 있는가?영화의 극본이나 연출에 대해 말할수 있는 지식이 나는 없다.그래도 너무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보여지는 장면들을 좀 줄이면 좋겠다. 추천 안 함

퍼루크 2024.04.29

악인전

악인전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 장동수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손잡는다. 표적은 하나, 룰도 하나! 먼저 잡는 놈이 갖는다!평점7.4 (2019.05.15 개봉)감독이원태출연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유승목, 최민철, 이도군, 김윤성, 허동원, 우강민, 오희준, 문동혁, 유재명, 김규리, 류태호, 전배수, 차순배, 민무제, 권혁, 류성현, 안성봉, 김준영, 이서환, 김재영, 황보정일, 김결, 문순주, 김근영, 권정우, 이은샘, 이소진, 이영아, 공성하, 강영택, 김이현, 이승훈, 신하준 장동수(마동석), 정태석(김무열), 강경호(김성규) 한국영화 중  조폭영화가 이렇게 많은지...충분히 유명한 조폭영화는..

퍼루크 2024.04.29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국민학생 때(초등) 아파서 집에 누워 있으면,빨리 나으라고 엄마가 책을 사 주셨다.감기나 몸살을 참 많이 만났는데 그때마다 결석하고 집에 있었다.바나나 하나와 책 한 권이면 아파도 좋았다.그때 읽은 책들의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나 일등', '아파도 웃는다', '놀다가 온 바보고기'처럼 건전하고 읽기 쉽고 유치하기도 하지만 해피엔딩인 소설책들이다.'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도 이 책들과 비슷한 소설책이다.아파서 결근하고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며 읽기에 딱 좋다.두 권을 읽었더니 일본에 가면 '모지항'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거기는 진짜 텐더리스 편의점이 있을까? 거기까지...안 아픈 어른들이 읽기엔 좀 그렇다. 추천 안 함

퍼루크 2024.04.28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구대영(김성균), 박경선(이하늬), 황철범(고준), 서승아(금새록), 정동자(정영주),강석태(김형묵), 쏭삭 (안창환), 장룡(음문석) 확실히 웃기는 코미디, 액션 드라마이다.남들 다 보고 유명해진 드라마를 이제야 봤다.길고 길어서 쉽게 시작을 못했다.3일을 바짝 집중해서 '열혈'마음을 가지고 마지막 장면까지. 잘 생긴 김남길의 긴 신부님 옷자락이 인상 깊다.얼굴에 상처가 있어도 어찌 그리 멋있어 보이는지.액션도 굿.이하늬의 개구쟁이 같은 표정도 드라마의 분위기에 잘 맞는 것 같다.코미디니까 감안하고 봐도 연기는 아주 자연스럽고 일품이다.많은 조연 중에서 고준과 안창환, 음문석은 상을 주고 싶다.'아주 능글맞게 연기 잘하는 상' 처음 앞부분의 답답한 전개는 좀 참고 봐야 한다.길게 갈 ..

퍼루크 2024.04.26

읽다 ( 김영하 산문 )

국어 대학 교재 한 권을 읽은 느낌이다.교수님이 강의하시는 교재 같다.독서를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도.아직 읽지 못한 명품들이 너무 많다.그래도 내가 읽은 책 (소설) 이야기엔 재미가 있다.영화나 드라마로 보여지는 소설 이야기도 흥미가 생기고.역시 소설가의 생각은 평범한 독자의 생각과 많이 다르다.학문적이고 세련되게 왜 책 (소설)을 읽게 되는지, 읽을 수밖에 없는 습관을 가지게 되는지 말해준다. 김영하작가는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아주 잘하리라 믿는다.기회가 된다면 그의 강연을 들어 보고 싶다.책으로 전해지는 작가의 매력적인 시각을 가까이 전해 듣고 싶다.작가는 소설을 아주 천재적으로 잘 쓴다고 생각한다.이 책은 소설 못지않게 산문도 정말 또 읽고 싶게, 소장하고 싶게 만든다. 강추.

퍼루크 2024.04.26

공공의 적

공공의 적 어느 여름 밤, 좁은 주택가 골목에서 스쳐간 두 남자의 악연.지독한 형사와 악독한 범인의 끝없는 대결이 이어지는데...비오는 거리, 한 밤에 생긴 우연한 난투.비오는 한밤, 잠복근무 중이던 철중은 전봇대 뒤에서 어쩔 수없이 볼일을 본다. 그때 철중과 부딪히는 검은 그림자. 철푸덕! 철중은 비도 내리고 똥도 묻은 김에, 가차없이 달려가 사내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휘청이며 밀려가는 사내. 다시 철중이 주먹을 날리려는데 희번득이는 물체가 철중의 눈밑을 때리고 튕겨나간다. 철철 흐르는 피에 눈을 감싸쥐고 주저앉은 철중.살인 사건 발생, 단서는 칼 한자루와 철중의 기억.일주일 후, 칼로 난자당한 노부부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시체를 무심히 보던 철중에게 문득 빗속에서 마주쳤던..

퍼루크 2024.04.20

끝까지 간다 영화

고건수(이선균), 박창민(조진웅), 최형사(정만식), 반장(신정근), 이순경(박보검)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아주 빠르고 지질하면서 재미있다. 스토리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코미디 같은 일이지만, 고생고생 끝이 없는 고건수와 사이코경찰 박창민의 몸싸움은 보는 사람까지 아프게 한다. 어찌 저리도 저급하게 액션을 하나 생각이 들다가도 현실은 총보다 근본 없는 싸움질이 맞겠다, 수긍이 간다. 대사들도 지질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너무 이해가 되는 딱 들어맞는 느낌이다. 그 와중에 박보검처럼 잘생긴 배우가 나와 눈을 의심했다. 잠깐이지만 즐거움. 고건수나 박창민이나 나쁜 놈이긴 하지만, 고건수를 응원하게 된다. 뭐 예전이나 지금이나, 또또 미래에도 이런 나쁜 놈들은 끝없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가족을 신경 쓰고 동..

퍼루크 2024.04.20

Rebel Moon - 파트 1 : 불의 아이

코라(소피아 부텔라), 군나르(미힐 하위스만), (에드 스크레인), 티투스 장군(디몬 하운수) 네메시스 (배두나) 킹스맨에서 특이한 의족을 신고 액션을 하던 소피아 부텔라가 여주인공이다. 이야기는 간단하지만, 액션은 결코 간단하지가 않다. 사실 스토리에 의미를 따지는 건 억지이다. 캐릭터들의 매력이 신선하다. 액션도 그렇지만 의상이나 분장이 신기하다. 최첨단의 무기들도 로봇들도 혁신적인데. 농사짓는 건 아주아주 구식이다. 밥 먹는 장면은 하나도 안 나온다. 그러거나 말거나.... 생명이나 명예나 의리는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REBER MOON 은 반란 위성이라는 뜻인데. 불의를 보고 참는 게 아니라 혁명을 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미래나. 겉으로 보여지는 영화는 주인공인 반란군들이 얼마나 화려한 액션을 ..

퍼루크 2024.04.18

더 익퀄라이저 3

로버트 맥콜. 로베르토(덴젤 워싱턴), 에마 콜린즈(타코타 패닝), 엔초 아리시오(레모 지로네) 맥콜의 액션은 빠르고 간단하고 치명적이다. 혼자서 많은 적들을 상대한다. 아이의 총에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알타몬테마을의 엔초의 치료에 살아난다. 덴젤 워싱턴의 영화는 매번 이런 식이다. 혼자서 나쁜 놈들을 무찌르고(총도 많이 쏘지 않고), 착한 사람들을 조용히 도와준다. 그러는 와중에 그의 액션은 영화마다 다른 분위기의 느낌이다. 나이가 54년 생이니 거의 일흔인데도 자연스럽고 힘이 있고 빠르다. 멋지다. 이탈리아를 가본 적은 없다. 나의 인친은 이탈리아 사람이 많다. 그래서 영화속의 이탈리아에 눈이 많이 간다. 시칠리아나 베로나. 언젠가는 이탈리아 돌바닥 거리를 걸어 보고 싶다. 로베르토가 앉아 차를 마..

퍼루크 2024.04.18

살인자의 쇼핑몰 강지영 장편소설

상상력이 예술이다. 소설은 이래야 한다. 이런 무한의 상상력이 부럽고 부럽다. 책보다 유튜브로 간략하게 정리한 드라마를 봤다. 보고 싶었지만, 디즈니+라니.... 이거 볼려고 디즈니를 구독할 수는 없다. 안 그래도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 애플티비... 마침 도서관에서 책을 만나게 됐다. 책은 드라마보다 훨씬 간단하다. 깔끔하다. 정리해 놓은 드라마를 보고 책을 읽으니 그림이 그려진다. 책에서 삼촌(진만)은 대머리에 못 생긴 아저씨인데, 드라마 주인공인 '이동욱'은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 뭐 그런 괴리야 당연한 거지만. 조금은 허술하고 간단한 책을 보고 어마어마하게 멋진 드라마를 만든 이권, 노규엽 연출가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해진다. 제2권도 읽어야겠다. 강추.

퍼루크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