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322

트랜스플랜트 TRANSPLANT (시즌 3)

바시르 하메드(함자 하크), 맥스 (케니 윙) 캐나다 메디컬 드라마이다. 병원 이야기는 재미있는 편이라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한다. 트랜스플랜트도 예외 없이 의학드라마의 매력을 다 가지고 있다. 난민을 다른 나라에 비해 좀 쉽게 받아 주는 캐나다에 시리아 청년이 여동생을 데리고 오는 특이한 설정이다. 등장인물이 많지만, 주인공 바시르의 캐나다 시민권 얻기가 주된 이야기이다. 아주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는 함자 하크에 대한 정보는 없다. 오로지 드라마에서 시리아 사람을 잘 연기하는데. 사우디 아라비아 출생. 잘 모르지만 인도사람 같기도... 캐나다는 가본 적은 없지만, 가 보고 싶은 나라 일 순위인데. '하우스', '뉴암스테르담', '굿닥터', 시카고 메드'같은 미드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맥스나 다..

퍼루크 2023.09.10

씰팀 시즌1. 제4화.

어쩌다 보니 세 번을 보게 된 제4화 미래의 유령. 씰팀은 여자와 아이를 많이 죽인 전범 발리치를 잡기 위해. CIA와 합동작전을 편다. 오랜 시간 동안 발리치를 추적해 온 자이드는 정보를 조작해서 씰팀을 끌어들였다. 우리의 머리 좋은 제이슨의 활약으로 무사히 임무를 마친다. 작전중 죽은 네이트의 선불폰을 조사하지만 아직은 누구? 왜? 인지 파악하지 못한다. 실마리를 푸는 일은 제5화로 넘어갈 듯... 클레이의 아버지는 장교가 아닌데도 씰팀에 대한 책을 냈다. 그래서 아들 클레이의 앞날이 불투명하다. 문제가 많은 아버지라 아들도 그럴 거라는 생각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껄끄러운 관계는 좀 오래갈 것 같다. 가족 간의 깉은 속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시간이 오래오래 걸리는 일이다. "우리는 경험을 걸고,..

퍼루크 2023.09.07

앰뷸런스 (2022. 미국영화)

감독: 마이클 베이 대니 (제이크 질렌할), 윌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캠 (에이사 곤잘레스) 액션 영화는 이래야 한다. 연기를 잘한다는 표현을 넘어선 제이크 질렌할, 그에 못지 않는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조연들의 연기도 액션 영화답게 스릴 넘친다. 앰뷸런스가 대단한 속도와 튼튼함을 가진 줄 확실히 알았다. 도망치는 차로 손색이 없네. 경찰차나 헬기도 우습게 다 돌린다. 수술까지 하는 앰뷸런스다. 왜 은행을 터느냐, 총을 쏘느냐하는 영화 아닌 이야기는 잠시 보류하고. 멋있고 재미있고 대단한 영화이다. 액션 영화라서 스토리나 대사는 어설픈 면도 있다. 그러나 앰뷸런스의 강변 씬 같은 것을 보는 긴장감은 이 영화의 절정 같다. "옥자"에서 제이크 질렌할의 이해할 수 없는 연기에 실망했었는데... 이..

퍼루크 2023.09.06

FBI 시즌 5.

FBI 시즌5연출미등록출연미시 피르그램, 지코 자키, 제레미 시스토, 아라나 드 라 가르자, 존 보이드, 캐서린 르네 터너방송2022, 미국 CBS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위에서 보게 되는 드라마. 어찌 시간이 딱 맞아 한 편을 보면 운동을 적당히 하는 사간이 된다. 시즌 1,2,3,4는 집에서 편히 봤는데. 시즌 5는 운동하면서 조금은 집중 못 할 때도 있었다. 보통의 수사물이다. 딱히 능력 있는 요원들이 있는 FBI가 아니고. 인간적이고 단점들도 많은 요원들이 주인공들이다. 그래서 범인들을 놓치기도 하고, 엉뚱한 사람을 잡기도 하고. 뉴욕 경찰이 차라리 낫겠다 싶기도 하다. 매번 잘 뛰지도 못해서 현장 요원들은 범인을 놓치고, 본사에 있는 주마 이하 요원들이 항상 허겁지겁 실수를 커버한다. 그래도 재미있..

퍼루크 2023.09.05

65 영화

밀스 (아담 드라이버), 코아(아리아나 그린블랫) 6천5백만 년 전, 백악기 말기에 지구에 불시착한 인간형 외계인 이야기. 온갖 공룡과 기생충같은 벌레, 어두운 동굴과 늪. 조종사(우주선 선장인가?) 밀스와 어린 코아. 둘은 서로 말도 통하지 않는데. 지구에서의 온갖 위험을 이겨내고 탈출한다. 그때의 지구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세상이었네. 영화는 잘 만들어진 편이다. 어색함없는 화면이다. 그러나 잘 만들어진 영화가 꼭 감동을 주는 건 아니다. 다치고 죽을 위기를 너무 쏟아놓으니... 공룡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공룡 좋아하는 사람은 재미있겠다. 티라노사우루스도 제대로 모르는 나같은 사람은 징그러운 장면이 너무 많다. 그래도 참고 보는 이유는 어리지만 당찬 코아가 귀여워서. 두 사람의 쌩고생 영화이다. 뭐..

퍼루크 2023.09.04

블랙리스트 시즌10

레이몬드 (제임스 스페이더) 레슬러 (디에고 클라텐 호프) 헤럴드 쿠퍼 (해리 레닉스) 뎀브 주마(히삼 타우피크) 시야 말릭(아냐 바네르지) 블랙리스트가 시즌 10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몇년을 봤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넷플릭스를 처음 시작할 무렵에 보기 시작했으니 오랫동안 본 미드이다. 너무 서운하다. 이제 블랙리스트는 끝이 나야 한다고 글을 썼지만. 시즌10의 뒷부분은 레이먼드의 그동안 드라마 안에서나, 제임스 스페이더로의 10년을 정리하는 느낌이었다. 수많은 출연자들이 있었지만, 쿠퍼나 주마, 레슬러등은 오랜 시간 동안 멋진 연기를 했고. 미국의 제1 수배자이지만,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기가 막힌 범죄는 한 편의 개국 일기 같기도 하다. 지루한 면도 있지만, 끝이 정해진 드라마는 뭔가 쓸쓸하고..

퍼루크 2023.09.04

불편한 편의점. 소설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저자김호연출판나무옆의자발매2021.04.20. 종이책을 사지 않고, 전자책으로 읽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착하고 착한 사람들이 일하는 편의점 이야기. 대단한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평범해서 좀 지루하기도 한 순한 이야기이다. 해피엔딩, 또는 성공?으로 끝이 나서 좋다. 착하고 성실하면 대체로 행복에 가까운 인생이 된다. 할 수 없이 버티더라도 착하게 살면 힘든 인생이 조금씩 나아진다는. 전혀 불편한 이야기가 아니다. 작가의 의도 대로 주입되는 책이다. 그렇다. 반전을 기대하고 읽지 마시라. ​ 추천은 그다지.....

퍼루크 2023.09.03

마스크걸(넷플릭스 드라마)

김모미 (고현정) , 주오남(안재홍), 김경자(염혜란), 김모미(나나), 김모미(이한별), 신영희(문숙), 김미모(신예서), 김예춘(김민서) 충격적이다. 현실적이면서도 너무 다른 세상의 이야기 같은 드라마. 연기의 달인들 속에 신인들의 빛나는 연기를 볼 수 있다. 7부작의 짧은 드라마이지만, 아주 긴 인생을 본 것 같다.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하는 공감이 들어 무섭고 좀 지겨운 이야기이다. 주제와는 먼 느낌이지만. 모성애는 죽음보다 더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7부의 이야기는 모두 엄마의 지옥 같은 이야기이다. 항상 드라마의 이야기를 글로 푸는 것은 재미없다 생각한다. 보기를 추천하는 드라마이다. 그러나 그냥 오늘 뭐 볼까? 하는 심심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는 말고. 조금 정색하고. 사는 것에 대한 또 한..

퍼루크 2023.08.28

씰팀시즌1 제3화. 해상작전

기후연구를 위해 아프리카의 뿔 (소말리아반도)에 나가 있던 미국의 배가 납치된다. 이번작전은 바다에서 인질을 구출하는 일이다. 브라보 팀의 빠른 실행으로 무사히 희생 없이 구출 성공. 역시 브라보1과 브라보 2의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은 밤바다에서도 훌륭하다. 매회 영화 못지 않는 액션은 제이슨의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민첩하고 부드럽다. 클레이 스펜서는 팀의 일원으로 힘든 훈련을 여전히 받고 있지만, 겸손해지고 있고.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날것 같다. 멘디는 원래 대단한 머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리사의 활약도 서서히 드러나는 중이다. 클레이가 스텔라와 드디어 1일이 된다. 이번엔 긴장감이 덜하지만, 죽은 네이트의 선불폰에 찍힌 전화번호의 여자를 찾은 것 같기도 하다.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제이슨은 여..

퍼루크 2023.08.26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소설

두 번을 읽고. 그래도 어느 한 부분 쉽지 않다. 이 소설은 재미나게 읽는 소설이 아니다. 재미있으라고 쓴 것 같지 않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생각하고 상상하게 만든다. 죽는 것, 그 어려운 일보다 몇 천배 어려운 게 "잘" 사는 것. 나처럼 살만큼 산 사람들은 이제 잘 죽는 게 일생의 마지막 숙제지만. 사는 것이 지옥 같은 젊은 사람들이 잘 죽는 방법은 없다. 결단코 없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사실은 없는 것이다. 소설에서만 존재하는 권리이다. 그런 권리가 있다면 나처럼 나약하고 힘 적은 인간이 버틸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상상이 안 되는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상상이 안되었다. K나 C 그리고 유디트..... 누가 상상이 되는 인물이 어디 있나?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 ..

퍼루크 202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