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을 구했어요. 제가 구한 게 아니고요. J. 언니는 10월 14일이 시어머니 첫제사예요. 천안에서 부산으로 내려와야 돼요. 10월 15일은 BTS 부산 공연이 있는 날이고요. 무료 공연이라 언니는 티켓을 구해서 같이 가지고. 그런데 어찌 구하나요? MZ세대인 딸, 아들 다 동원해도 mision imposible 아닙니까? 저는 언니만큼 가고 싶지 않았어요. 사람 많은 곳은 아찔하고 무섭고 갑갑하고. 내 방에서 듣는 BTS가 더 좋거든요. 어젯밤에 언니 카톡이 왔어요. 언니, 언니 딸, 아들이 번개같이 클릭 클릭했는데 실패, 아들 회사 선배가 당첨! 캬~~~ 그 선배가 언니에게 준다고. 인터파크에서 택배로 티켓을 준다고. 아들이 회사에서 전화받고 아파트 소화전에 넣어두고 가라 했는데. 언니가 퇴근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