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언제 한번 가보자 하고.일요일 점심시간이 좀 지난 2시에 '도랑추어탕'을 찾았다.열 팀 정도가 기다리는 중.깨끗한 식당에 추어탕을 주문하고.숭늉을 주는데 보통의 맛이 아니다.뭔 숭융이 고소한 맛을 낸다.기본 반찬이 야무지게 나오고, 김치 깍두기는 참 맛있네.상추나 배추를 쌈 싸 먹으라는데, 양념장이 참 맛있다.추어탕이 나오고, 빈자리에 불고기가 나온다.헉! 방금 구운 고기는 파랑 먹으면 환상이다.사진은 먹느라 미처 못 찍었다..... 손석구 닮은 사장님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계산하랴 서빙하랴.말하기도 전에 김치 리필을 해 주신다.엄지 척!사장님의 친절한 매너가 마음에 들어온다.어르신들이 많은 식당인데 모든 손님들이 편안한 모습이다. 동네에 이런 맛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