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광(황정민), 이태신(정우성), 참모총장 정상호(이성민), 노태건(박해준), 헌병감 김준엽(김성균)국방장관(김의성),김성수 감독. 1979년 12월 12일.나는 중학생이었다.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티브이 뉴스나 신문은, 꽁꽁 언 겨울처럼 불통이었고.좋은 선생님이나 기자는 잡혀가거나 우리 앞에는 없었다.대학생이 되어 민주화 운동을 한다고 (그때는 거의 모든 대학생이 민주화운동을 했다.) 글도 쓰고 데모도 했지만.속속들이 알 수가 없었다.이영화는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실제로 있었던 쿠데타를 영화로 만들 용기가 어디서 났을까?지금의 대통령이 윤석렬인데. 역사가 우리에게 진실을 말해주진 않는다.역사에 대한 신뢰가 없다, 나는.차라리 잘 만들어진 영화가 더 다가온다.그때 그랬구나.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