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치밀하고 신선한 추리소설의 보물이라 하겠다.
우선 밀실살인이라는 풀기 어려운 사건을 잘 풀어놨다.
두 번째는 암호 또는 암시를 동요 속에 숨겨 놓고, 신기하게 풀어 간다.
이 부분은 좀 억지스러운 면도 보이고,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도 들었다.
세 번째는 연속적인 살인사건.
세 번의 살인사건이 다 제각각의 아무 연관 없는 사건 같아 보이지만.
다 연관이 있는 사건이다.
안타까운 결말과 애석한 반전도 있다.
추리소설의 묘미를 잘 느낄 수 있다.
산장이라는 특수한 장소가 주는 긴장감도 있고.
너무 길지 않은 장편이라 부담도 없다.
영어에서 일본어로 다시 한글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복잡하고 지루함을 느낀 게 이 책의 단점이랄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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