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형사 시리즈의 가장 최근 작품이다.11번째 가가형사 시리즈이지만, 주인공은 가가의 사촌동생인 마쓰미야 형사이다.가가형사의 가정사도 길고 긴 이야기가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마쓰미야의 가정사도우여곡절이 많다.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 가가형사의 활약은 미미하지만, 마쓰미야의 활약은 대단하다.이제 이 시리즈는 11권으로 끝인듯 하다. 작가의 가족에 대한 사랑은 참 다양하고 질긴 것 같다.'희망의 끈'이라니....시간이 많이 흘러도 죽음이 닥쳐도 가족의 사랑은 설명이 안 되는 본능 같은 것.이 책의 인물들은 감동적이고, 나는 그렇지 못하다.그래서 이 시리즈의 어떤 책 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가가 교이치로, 마쓰미야 형사, 시노미 유키노부....모두 행복하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