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2

사이언스?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책을 많이 읽었다. (거의 78권)이 책은 작가의 얼마 되지 않는 에세이 중 하나이다.이과에서 문과의 영역으로 넘어 온 특이한 작가의 행로에 대한 이야기이다.작가의 사생활을 거의 알지 못하는 독자의 입장에서 약간의 작가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어 기분 좋은 책이다.아버지가 40에 작가를 낳았고, 아버지는 안경을 만드는 사람이고, 누나가 둘 있고.작가의 책을 다 읽으면( 한국에서 출간된) 일본에 가서 작가의 사인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사인회를 하지도 않고,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외국의 독자를 만나줄 이유가 없는 작가를 어떻게 만나겠는가? 이 책은 작가의 세상 일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2000년대 초에 썼던 글이라 2024년 지금 어울리지 않는 글이 있어도.좀 선견지명같은 ..

퍼루크 2024.11.01

파라노이드 (PARANOID) 2016 영드

니나 소드크비스트(인디라 바르마), 바비 데이(로버트 글레니스터), 알렉스(딜런 루엘린),루시 캐넌베리(니콜라 워커), 크리스 크롤리(케빈 도일) 영국의 체셔주에서 촬영한 스릴러 범죄드라마.독일 뒤셀도르프도 나온다. 영국드라마는 특유의 무엇이 있다.배우들의 찰떡같은 연기, 칙칙하고 차갑고 어두운 장면들, 끈질기고 작은 단서도 물고 늘어지고,편히 시청하게 두지 않고 머리 쓰게 만든다.이러한 영드의 특성에 더하기 형사들의 너무나 평범한 생활찌질함까지.결국 형사들의 노력으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8부를 보는 나는 형사들 못지않게인내해야 했다.생활찌질함을 영드에서도 봐야 하는가?감독의 의도는 알겠는데, 재미가 없다.감동도 없다.흠.... 8부작이면 그리 긴 드라마는 아니다.그렇게 망한 드라마도 아니다.그런데 정말..

퍼루크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