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하라 (츠지무라 미즈키) 책을 읽으면서 무서웠던 적은 별로 없다.'야미하라'는 일본의 정서와 분위기라서 완전히 와닿지는 않는다.그런데도 무섭고 이해가 된다.오래 살다보면 '어둠'을 몰고 다니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이유 없이 싫은 사람도 있다.그런 이야기를 참 신기하게 풀어놨다.영상으로 만들면 아주 무서울 것 같다.단편을 모아 놓은 줄 알았는데, 한 편의 소설이다.후속작이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다. 추천. 퍼루크 2024.11.19
15초 후에 죽는다 (사카키바야시 메이) 1. 15초2. 이다음 충격적인 결말이3. 불면증4. 머리가 잘려도 죽지 않는 우리의 머리 없는 살인 사건15초를 주제로 한 단편 연작이다.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친다.특히 4번 글은 놀라운 이야기이다.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아주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다.척척 맞아 들어가는 범죄소설이다.결말을 도대체 어떻게 할 건지도 의문이었는데, 멋지게 막을 내렸다.신인이라는데 작가의 상상력이나 세계관은 노련함이 가득하다.멋진 작가를 읽게 되어 반갑다. 추천. 퍼루크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