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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랑

국회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린 책이 있다. 평소 작가의 책은 사서 읽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도서관에서 눈에 띈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크고 깊다. 오래전에 쓰였음에도, 지금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고, 작가의 생각은 참으로 넓고 깊다. '외사랑'이라는 단어는 쓸쓸함과 외로움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과도 절묘하게 어울린다. 남자와 여자로만 구분되는 세상에서, 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의 성 혹은 제4의 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치열하고 쓸쓸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는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의 삶이 어떨지 궁금하다. 또한 그들이 조금씩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과학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여전히 편견과 이기심, 혐오에서 벗어나지 못..

카테고리 없음 2024.08.19

외사랑 (히가시노 게이고)

국회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작가의 책은 사서 읽는 편인데, 도서관에서 눈에 들어온 책.큰 이야기를 하고 있다.오래전에 쓴 책인데도 요즘 이야기라 해도 어색하지가 않다.작가의 생각은 참으로 넓고 깊은 듯하다.'외사랑'이란 단어는 쓸쓸하고 외로운 느낌이다.이 책의 제목으로 아주 어울리는 외사랑.남자, 여자로 딱 구분 지어지는 세상에서.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 또는 제4의 성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치열하고 쓸쓸한 이야기이다.나는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있지만, 소수의 삶이 어떠할까 궁금하고그들이 조금씩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과학적으로는 많은 발전을 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편견과 이기심, 혐오감을 버리지 못한다.나 역시 그러할 때가 많다.책으로 간접경험을 하고 변해야 한다.그래야 '책을 읽는다' 말할 수 있..

퍼루크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