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

공공의 적

공공의 적 어느 여름 밤, 좁은 주택가 골목에서 스쳐간 두 남자의 악연.지독한 형사와 악독한 범인의 끝없는 대결이 이어지는데...비오는 거리, 한 밤에 생긴 우연한 난투.비오는 한밤, 잠복근무 중이던 철중은 전봇대 뒤에서 어쩔 수없이 볼일을 본다. 그때 철중과 부딪히는 검은 그림자. 철푸덕! 철중은 비도 내리고 똥도 묻은 김에, 가차없이 달려가 사내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휘청이며 밀려가는 사내. 다시 철중이 주먹을 날리려는데 희번득이는 물체가 철중의 눈밑을 때리고 튕겨나간다. 철철 흐르는 피에 눈을 감싸쥐고 주저앉은 철중.살인 사건 발생, 단서는 칼 한자루와 철중의 기억.일주일 후, 칼로 난자당한 노부부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시체를 무심히 보던 철중에게 문득 빗속에서 마주쳤던..

퍼루크 2024.04.20

끝까지 간다 영화

고건수(이선균), 박창민(조진웅), 최형사(정만식), 반장(신정근), 이순경(박보검)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아주 빠르고 지질하면서 재미있다. 스토리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코미디 같은 일이지만, 고생고생 끝이 없는 고건수와 사이코경찰 박창민의 몸싸움은 보는 사람까지 아프게 한다. 어찌 저리도 저급하게 액션을 하나 생각이 들다가도 현실은 총보다 근본 없는 싸움질이 맞겠다, 수긍이 간다. 대사들도 지질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너무 이해가 되는 딱 들어맞는 느낌이다. 그 와중에 박보검처럼 잘생긴 배우가 나와 눈을 의심했다. 잠깐이지만 즐거움. 고건수나 박창민이나 나쁜 놈이긴 하지만, 고건수를 응원하게 된다. 뭐 예전이나 지금이나, 또또 미래에도 이런 나쁜 놈들은 끝없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가족을 신경 쓰고 동..

퍼루크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