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성녀의 구제 (히가시노 게이고)

퍼루크 2024. 10. 22. 13:30

 

 

주인공도 대단하고, 유가와 교수의 추리력도 참 대단한 소설이다.

결국 작가의 역량이 또 대단하다는 걸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제목은 성녀의 구제이지만, 주인공이 정말 성녀인가? 그녀는 구제받을 수 있나?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거의 모든 장면들이 힌트이고 왜 범인이 그렇게 했나에 대한 

이유를 말해준다.

독자인 나는 어리석게도 그 힌트들을 집합시키지도 해석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성공했다.

독자가 예상할 수 있게 하는 추리소설은 진정한 추리소설이 아니니까.

 

나도 이런 대단한 추리소설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그러나 나의 얕은 상상력과 거의 없다시피한 인내력, 체력 때문에 

그런 마음만 가지고 있다.

아직도 읽을 책이 많다.

재미있는 추리소설들이 기다리고 있다.

설렌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