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하야부사 소방단 (이케이도 준)

퍼루크 2024. 9. 24. 00:25

 

 

등장인물이 많다.

주인공은 미마 다로.

도시에 살다 아버지가 살던 하야부사(시골)로 이사를 한다.

작은 마을인데 화재가 많이 난다.

1000 명정도의 사람이 사는 하야부사지만 사건은 많고 많다.

사람과의 관계는 도시에서 보다 더 자주 깊게.

주인공의 자연스러운 사교성과 마을 일에 대한 적극성은,

작가라는 직업때문인지 몰라도 부럽다.

나는 어디에 살든 그렇게는 못 살 것 같은데...

 

'이케이도 준'의 책을 몇권 읽었지만, 매번 은행이 소재였다.

이번 책은 은행이야기가 없다.

작가의 차분한 글솜씨가 보이는 책이다.

중반을 넘어서면 흥미롭고 집중하게 된다.

그렇지만 길고 긴 (685쪽) 책이라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길 필요가 있나?

작가의 단촐한 책도 읽어 보고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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