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이 많다.
주인공은 미마 다로.
도시에 살다 아버지가 살던 하야부사(시골)로 이사를 한다.
작은 마을인데 화재가 많이 난다.
1000 명정도의 사람이 사는 하야부사지만 사건은 많고 많다.
사람과의 관계는 도시에서 보다 더 자주 깊게.
주인공의 자연스러운 사교성과 마을 일에 대한 적극성은,
작가라는 직업때문인지 몰라도 부럽다.
나는 어디에 살든 그렇게는 못 살 것 같은데...
'이케이도 준'의 책을 몇권 읽었지만, 매번 은행이 소재였다.
이번 책은 은행이야기가 없다.
작가의 차분한 글솜씨가 보이는 책이다.
중반을 넘어서면 흥미롭고 집중하게 된다.
그렇지만 길고 긴 (685쪽) 책이라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길 필요가 있나?
작가의 단촐한 책도 읽어 보고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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