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소설이 아니라도 이런 일은 현실에서 계속, 자주 볼 수 있다.
아들이 죽었는데, 며느리가 내 아들을 죽였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든 일에 의심의 눈을 하고, 한 집에 같이 사는 것은 지옥이다.
'악어의 눈물'이지 며느리의 눈물이 아니지 않은가?
이 세상 많은 시어머니의 눈은 며느리를 '악어'로 보고 있다.
시월드의 비뚤어진 심리를 잘 보여주는, 대조적으로 잘 사는 당찬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현실정리소설이다.
지금은 '악어'이고 곧 시어머니가 될 것 같은 나는 세심하게 읽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했는데.
느끼는 게 많았으니 나의 태도도 앞으로 달라져야 책을 읽은 보람이 있겠지.
일방적으로 미움을 받는 입장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타고난 천성 덕분이지.
노력한다고 될 일은 아니지만.
사람인데 '악어'취급을 당하면, 순간적으로 '악어'가 될 수도 있다.
그걸 뭐라 하지는 말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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