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하(김윤석), 구상준(윤계상), 유성아(고민시), 윤보민(이정은)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를 봤다.
현실적이고 긴장감 넘치고.
어디 한 장면 부족하지 않다.
그렇다고 과장된 장면도 없다.
배우들은 감동적이다.
죽어 있는 시체까지.
사람이 아무도 없는 숲속이라니.
유성아는 겉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여자로 보이지만, 속은 짐승이고 살인자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은 견딜 수가 없는 거지.
상대가 안 되는 거지.
법은 너무 멀리 있다는 걸, 답답하고 안타까운 세상이라는 걸 또 느끼고.
피해자의 눈물은 혼자 조용히 닦아야 한다.
강해져야 한다.
호락호락한 세상이 아니다.
단숨에 집중해서 끝까지 봤다.
모텔, 펜션 이야기는 참신하고 총이 나오는 장면은 속이 시원하다.
살인 이야기에서 감동을 받기는 힘든데.
가족과 친구 이웃으로 진한 인생의 맛을 느꼈다.
잘 만든, 좋은 드라마이다.
(연희언니가 보라 해서 봤는데 대박)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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