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에 관해 아무것도 모른다.
이케이도 준 작가도 럭비 문외한인데 책은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게 읽었다.
일본의 기업이나 스포츠협회의 보수적이고 낡은 제도를 잘 알게 되었다.
얼마 전에 끝난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협회만 제외하고 온갖 협회들의
일본 못지 않은 작태를 보면서 이 책을 읽은 것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주인공 '기미시마'는 야무지고 공정하고 도전적이다.
그래서 결과도 멋지고 빛이 난다.
나이를 먹으면서 어떻게 인생을 정리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정치인들의 더러운 변명과 어리석고 나쁘기까지한 어떤 여자를 보면서.
잘 살기에 자신이 없으면 제발 책이라도 읽고 뭔가를 느끼기를.
작가의 책은 기업이나 사회의 문제를 보여준다.
작가의 또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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