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집착 시설
어릴 때 유치원을 반년 다녔다. 어린이집은 없었고. 조금 돈이 있는 집은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냈다. 나는 어릴 때 너무 약해서 유치원을 다니다 말았다. 결혼하고 애들은 어린이집에 보냈다. 동네에 있는 보통의 어린이집. 엄마와 집에 있는 거보다, 할머니가 봐 주는 거보다.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재미있고 유익했을 것 같다. 이제 노인들이 너무 많아진 세상. 도시나 시골이나, 노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와서, 요양원에 입소, 또는 요양병원, 아니면 럭셔리 아파트? 요양원이라면 죽으러 가는 고려장처럼 생각하는 노인들. 틀린 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자식들이 늙은 부모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살피는 건 불가능이다. 자식들에겐 완전한 보호가 필요한 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