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소드크비스트(인디라 바르마), 바비 데이(로버트 글레니스터), 알렉스(딜런 루엘린),
루시 캐넌베리(니콜라 워커), 크리스 크롤리(케빈 도일)
영국의 체셔주에서 촬영한 스릴러 범죄드라마.
독일 뒤셀도르프도 나온다.
영국드라마는 특유의 무엇이 있다.
배우들의 찰떡같은 연기, 칙칙하고 차갑고 어두운 장면들, 끈질기고 작은 단서도 물고 늘어지고,
편히 시청하게 두지 않고 머리 쓰게 만든다.
이러한 영드의 특성에 더하기 형사들의 너무나 평범한 생활찌질함까지.
결국 형사들의 노력으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8부를 보는 나는 형사들 못지않게
인내해야 했다.
생활찌질함을 영드에서도 봐야 하는가?
감독의 의도는 알겠는데, 재미가 없다.
감동도 없다.
흠.... 8부작이면 그리 긴 드라마는 아니다.
그렇게 망한 드라마도 아니다.
그런데 정말 지루하고 형사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이겠지만, 그들의 개념 없음을 이해하고 싶지가 않다.
'파라노이드'의 뜻이 편집증적인, 지나치게 집착하는, 이런 뜻이라는데.
일단,
추천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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