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1쪽의 긴 이야기.
한숨에 읽을 정도로 대단한 이야기이다.
추리소설이지만 너무나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하리가우라'바다가 배경이다.
실제로 일본에 존재하는 바다라면 한번 가보고 싶다.
이 책은 중간 부분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한 부분도 버릴 것은 없다.
등장인물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그들 사이의 놀라운 인연은
설명하자면 긴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다.
'유가와'물리학자가 나오는 소설은 처음이다.
깐깐한 과학자이지만, 인생에 대한 사랑은 닮고 싶을 정도다.
한여름에 아름다운 바다를 상상하며, 한 번에 쭉 완독 하는 즐거움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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