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마지막의 범인은 조금 수긍이 간다.
그렇지만, 선생님을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두 명이나 살해한 학생들의 심리는 좀...
그러나 이 책의 수준은 완벽하고 흠이 없다.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고, 작가는 100권이 넘는 책을 쓰게 됐다한다.
아주 중요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여자고등학교라는 배경도 특이하고, 수학선생님이 주인공인 것도 특이하다.
등장인물들의 묘사도 재미있고, 상상이 되도록 아주 자세하다.
그래서 나도 학교 선생님이 된 것 같았다.
양궁에 대한 지식도 남다르고.
보통의 추리소설을 넘는 최상위의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작가는 아주 괜찮은 건축가처럼,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마음대로 독자를 여기저기 데리고 다닌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보여주는 위대한 건물에 독자들은 놀라게 되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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