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 테너(제시카 비엘), 해리 암브로스( 빌 풀먼), 메이슨 티네티( 크리스토퍼 애봇)
범인은 애초에 딱 나와있다.
충격적이게도 많은 사람이 보는 호숫가에서 코라가 한 남자를 과일칼로
잔인하게 죽인다.
본인도 왜 그 남자를 죽였는지 모른다.
'해리' 형사가 끈질기게 '왜' 코라가 그를 죽였는지 밝힌다.
모든 장면들은 코라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보여준다.
어느 것 하나 무심히 볼 수 있는 장면은 없다.
이토록 치밀하게 짜여진 8부작이라니.
해리의 사적인 생활도 그저 보이지는 않는다.
어떤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코라는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많다.
인공눈물을 솓아 부은 듯 잘 운다.
눈물이 너무 안쓰러웠다...
부모가 되고 아이들을 키우는 건 참 돌이켜보면 무모한 일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가 되는 건데.
그 처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나는 엄마로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웠는가?
아무리 잘 키웠어도 완벽한 엄마가 아닌 이상....
죄인은 누구를 말하는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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