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자'를 먼저 읽고 '기린의 날개'를 읽으면 좋다.
니혼바시 다리에 있는 기린이 날개를 달고 있는 상상의 동물 조각상이 중요 소재이다.
아마자케 요코초 거리, 닌교초.
가보지 않은 곳이지만 기회가 되면 가가형사처럼 걸어보고 싶다.
감동적인 부성애를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부성애다.
좀 더 다정하고 부드럽게, 대화를 했으면 아무 문제도 아닌데.
제발 아버지도 가족과 대화하고, 돈만 벌어 오는 기계가 아니란 걸.
가가형사의 끈질기고 섬세한 수사방식은 참 놀랍다.
시리즈가 될 정도로 가가형사는 매력적이다.
작가의 모습과 많이 닮았으리라 생각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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