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한 느낌

보들이 1,2,3위

퍼루크 2023. 2. 1. 22:33

부산 기온이 영하 12도라면 얼마나 추운 겨울이란 말인가?

가스비가 무서워 보일러를 확 틀고 살 수가 없다.

그래서 보온 물주머니, 수면양말, 포근한 베개 등등이 필요하다.

다들 강아지처럼 보들보들한 겉을 가졌다.

특히 보온 물주머니는 보들이 대회 1위답게 하루종일 안고 있어도 

지겨워지지 않는 짧은 털과 중간 길이 털을 가졌다.

게다가 따뜻하기까지 하니 단점이 없는 해피아이.

부드러운 보라색이라 더 보들거림.

 

고향이 다이소인 2위 분홍 수면양말은 수족냉증의 발들을 보살펴 줘야 하는 강도 높은 의무에도 

흐트러짐 없이 보들함을 지치는 귀요미이다.

1위에 밀리지 않음에도 하나 단점이라면 목이 짧아 발목커버가 안 되는 것.

그래도 수면중에 두 발을 감싸주어 걱정 없이 자게 해 준다.

 

딱딱한 옛날 곡식베개보다 넙대대 푹신 극세사 베개는 아깝게 3위를 차지했다.

꽃무늬에서 느껴지는 화사함은 좋은 꿈을 꾸게 해 준다,라고.

다 오직 내 생각이지만 추운 겨울 따뜻한 보들이 들로

몸도 마음도 춥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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