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한 느낌

무라카미 다카시

퍼루크 2023. 2. 4. 23:35

부산 시립 미술관에서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전시 중이란 뉴스를 듣고.

작가가 아주 대단한 사람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눈 앞에 펼쳐진 작품들은 상상을 넘어선 놀라움.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이지만 나이 많은 나도 정말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꽃들과 좀비.

너무 대작이라 크기에 우선 놀라고 하나도 같지 않은 색과 표정을 가진 꽃들은 

작가의 상상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괴한 괴물도 예뻐 보였다.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보다 귀신 요물 외계 생물을 상상해보자 하는 놀이 같은 전시회였다.

공부는 못했는지 안했는지 성적은 거의 꼴찌였지만.

아주 특별한 대가가 된 다카시.

하나하나 다 놀랍고 가지고 싶었지만.

입구에 귀신들을 밟고 서 있는 거대한 두 괴물은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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