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이병헌), 월소(전도연), 홍이(김고은), 율(준호), 스승(이경영), 왕(김영민) 눈빛과 표정 액션의 제왕, 이병헌.뜬금없는 액션이나 멜로, 엄마역할도 잘하는 전도연.앳된 화장 안 한 얼굴이 무기이자 연기의 처음부터 프로인 김고은.오랜만에 악역의 회장님이 아닌 스승역이 잘 어울리는 이경영.퇴폐적인 부실 왕 김영민.잘 생긴 소년, 영상미를 살려주는 준호.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슬로우가 걸린 액션장면이나, 중국 대나무 숲 어딘가에서, 열심히 와이어에몸을 맡기고.황금이 어디 모자라냐며 치장해 놓은 궁궐 하며...다 좋다.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나의 이해도는 바닥을 친다.무슨 영화인가?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스토리가 좀 무협지를 그림으로 그려놓은 학생의 영화 같다.이렇게 고급의 배우들을 모아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