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안나(김다미), 손희조(박해수), 자인(권은성)
많은 사람들이 ‘재난영화’라고 한다.
그렇게 보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재난영화라 생각하는 이유가 제목 때문이라 생각한다.
어떤 부분은 재난을 말하고 싶은 감독의 계획이 있었겠지만.
지구의 인간이 멸망하는 그 와중에 엄마가 되어가는, 진짜 엄마가 되는 모성애 발표영화라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연기가 좀 어색하다는 후기가 많은데.
김다미의 엄마 연기는 조금 부족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엄마가 되는 험난한 과정을 꿋꿋하게 힘들게 잘 보여줬다 생각한다.
생각한다는 것보다 그렇게 보였다.
김다미 배우의 당돌하고 (이태원 클래스), 어색한 ( 나인퍼즐) 연기보다 ‘대홍수’의 연기가 가장 마음에 든다.
티셔츠와 반바지로 물속에 있는 장면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게다가 긴 머리가 내내 젖어 있어 얼마나 찝찝했을까?
자인 역의 권은성도 힘들었을 텐데 귀여운 아이 역을 잘했다.
감독의 의도를 전부 다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영화가 뭐 대홍수뿐이랴.
인셉션이나 매트릭스나 인터스텔라 같은.
대홍수는 좀 어렵지만 모성애가 인류를 존속시킨다, 강한 모성애가 답이다, 이런 말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닌지.
물이 이토록 많이 나오는 영화를 추운 겨울에 보기 불편하고 힘들다.
그렇지만 다른 이들의 후기처럼 단점이 많은 영화란 생각은 안 든다.
잘 만들려고 애쓴 , 배우들이 너무 고생한 영화.
잘 봤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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