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색고양이는 거의 암컷이다.
나는 이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모른다.
그냥 알고 있었다.
이 책을 언제 어디서 무슨 마음으로 샀는지 모르겠는데, 오래전에 샀는데.
읽을 책이 없어서 이 더운 여름에 시작하게 됐다.
참 재미없는 책이다.
추리탐정소설인데, 탐정보다 형사의 추리력이 월등하다.
탐정의 캐릭터가 재미가 없다.
특색이 없다.
이야기는 어찌보면 참신하지만 돈을 위해서 살인도 불사하는 인간의 등장은 너무 뻔한 설정이다.
고양이가 많이 나오지만 제목은 좀 그렇다.
삼색고양이, 그것도 수컷.
뭐든 희귀하고 특별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믿을 수 없는 전설이나 징크스가 생기기도 하고.
뭐...
몰랐던 일본 문화를 접하게 된 이득은 있지만.
지루하고 별거 아닌 사실을 대단한 과학이라도 발견한 듯 묘사하는 방법은.
더워서 짜증 나는 여름밤을 더 덥게 만든다.
너무 길다.
인내심을 기르는 훈련용 소설이다.
추천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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