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안타까운 일이다.
주인공의 잘못은 아니다.
아버지가 무리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지은게 탈이다.
경기가 좋을 때의 일본은 허상의 부로 모든 것을 가진 듯 살았다.
그러나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고 신용카드의 손쉬운 대출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그 와중에 그들의 자녀들은 아무런 힘도 없고 대책도 없는데 지옥으로 떨어진다.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이 활개 치는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제도가 많이 좋아졌지만.
빚이 얼마나 무서우면 자살까지 하겠는가?
작가의 화차를 한국의 영화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예전에 이선균 주연의 '화차'를 본적이 있는데.
책과 영화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책은 다쳐서 휴식중인 형사가 차분히 실력을 발휘하며 사라진 여자를 찾는다.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이 잘 묘사되어 있고, 나도 형사가 된 기분이다.
한국 영화에선 이선균이 주인공.
약혼자를 찾는 갈 곳 잃은 야생마같은 느낌이 들었고.
나는 책이 더 재미있다.
안그래도 긴 이야기를, 사회 문제삼은 대출이나 일본 경제 이야기로
아주 긴 이야기가 됐다.
작가들의 필력은 익히 알겠으나 좀 줄여서 쓰는 습관이 생기면 좋겠다.
열린 결말도 불만이다.
며칠 긴장하게 만들어 놓고 끝이 없다니....
역시 미인 앞에선 조금 용서가 되는 건가?
자동으로?
추천.
'퍼루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시코와 하네오 (4) | 2025.07.29 |
|---|---|
| 트리거 (넷플릭스) (2) | 2025.07.27 |
| 모방범 1.2.3 미야베 미유키 (0) | 2025.07.21 |
| 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 (일드) (1) | 2025.07.14 |
| 스펙1 (일드) (5) | 2025.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