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소설의 대가 엘러리퀸의 연작 소설.
X.Y의 비극에 이은 Z의 비극.
앞의 두 권을 재미있게 읽어서 Z의 비극도 책을 구해 읽었다.
극으로 치닫는 여름.
이렇게나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인 줄 알았다면....
그래도 늙은 드루리 레인의 뒤를 잇는 샘의 딸이 주인공인줄 알았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반가운데, 뭐 구관이 명관이다.
추리의 멋은 마지막에 레인이 장식한다.
있을 법한 이야기의 긴장감은 없다.
사형제도의 부작용이 좀 있긴 해도 사형이라는 제도가 있는 나라는 범인들의
행세가 좀 다르지 않나?
모르겠다.
이 책이 억울한 사람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건 아니다.
억울함의 정도가 좀 있겠지만.
추리소설의 재미는 긴장감과 나도 범인을 생각할 수 있겠다는 여지에서 오는 수도 있겠다.
그러나 매번 작가는 독자들이 1도 생각할 수 없는 단서를 준다.
반전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특히 레인의 특징은 확실히 범인을 알 때까지 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
경찰이나 검사는 범인을 전혀 모르고 추리력 꽝인 멍텅구리.
더운데, 답답하고 지루하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추리소설에 대한 흥미를 잃을 거 같다.
마지막에 레인의 추리가 대단하다는 것은 이 책의 주인공이 아직도 나이 많고 이제 곧 죽을 것 같은
노인이라는 것.
책도 너무 늙었다.
재미있는 책을 일자.
추천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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