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봉준호
틸다 스읜튼
안서현, 변희봉, 릴리 콜린스, 제이크 질렌할
2017년 넷플릭스 영화니 좀 늦은 감이 있다.
okja (소문자 o ) 옥자라는 제목이 화려한 출연진에 가려 촌스러운 느낌이 확
들었다. 미루고 미루고 .
방학 숙제하듯 옥자를 봤다.
여름은 다 끝났는데.
돼지라는데 옥자는 하마 같기도 하고 거대한 슬라임 같기도 하다.
그래서 슈퍼가 붙는지 모르겠다.
덩치가 크면 난폭하고, 머리 나쁘고. 짐승! 이라는 편견을 깨고.
눈치 빠르고 착하고 강아지 같은 옥자.
깊은 산 속에서 대봉 홍시 먹으며 뒹굴뒹굴 평화롭게 미자와 잘 살아라.
세계적인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라? 그래서 틸다 스읜튼은 1인 2역까지 하며
출연했어야 하나? 이름도 제일 위에 올라야 하고?
제이크 질렌할처럼 연기 잘하는 배우 데려와서 코메디도 아니고....
좀 과하다는 .... 굳이? 다이소가 나오고, 이삿짐 트럭이 이름을 버젓이 달고 나오는.
뭐.
죽기 전에 자기들 새끼는 살리고 싶어 옥자에게 보낸 장면은
중 에서 제일.
영화를 보고 채식만 해야지, 돼지가 불쌍하다.... 이런 마음이 안 드는 건
내가 너무 냉정한지 모르겠다.
와락 공감이 안 되는, 아까운 이름이 많은 영화다.
그래도 안서현은 제일 미자와 가까운 이름이라 다행이다.
시간이 너무 많아 지루하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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