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퍼루크 2024. 2. 26. 00:14

 

 

인남(황정민), 레이(이정재), 유이(박정민), 유민(박소이)

 

뭔가 다른 느낌이다.

그냥 피 터지게 싸우고, 폭력이 난무하는 범죄영화가 아니다.

스토리가 있어서 좋다.

후반부에 태국 스와트와 경찰이 주인공들과 싸우는,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 있지만.

황정민과 이정재의 빛나는 연기는 정지된 화면만 봐도 소름이 돋는다.

박정민의 유이는.

어디까지가 박정민의 범위인지, 이 배우의 변신은 어디까지인지.

깜짝 놀라게 된다.

어린아이 박소이의 텅 빈 놀란 연기도 박수 받아 마땅하다.

 

액션 장면 중에 느린 동작으로 표현하는 긴장감과 그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악은 다른 영화와 아주 분리된다.

멋있다.

'악'이 모든 곳에 널렸는데.

그런 와중에 살아 남은 유민.

휴, 다행이다 안심하게 되는.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는 재미가 있다.

칼도 나오지만, 총알 걱정 안 하고 쏴 대는 총격 장면이 시원하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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