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산(최민식), 유나(이하늬), 최희정(박시혜), 김동명(류준열), 동성식(박해준)
최민식배우의 범죄영화나 폭력영화가 아닌, 조금 멜로가 있는 귀한 영화이다.
관객수는 오십만 정도 되는, 인기가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다 이해가 되는 캐릭터들이다.
임태산의 슬프고도 외로운 부성애가 눈물나고.
아마 나라도 그런 결정을 내렸을지도 모르겠다.
뭐 침묵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 와중에 좀 변태 같은 김동명...
너무 정의의 사도 같은 동성식....
과외선생님이었나.... 허약해 보이는 최희정...
조금 부실해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최민식 강한 영화'에 익숙해져서 인지도 모르겠다.
눈물이 좀 나면 어떤데?
겨울도 거의 끝나가는 2월엔 가수처럼 노래 잘하는 이하늬의
진중한 모습을 보는 것도 괜찮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