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침묵

퍼루크 2024. 2. 25. 00:22
 
침묵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 모든 것이 완벽히 행복하다 믿었던 그 날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이하늬)가 살해 당하고, 용의자로 딸 ‘임미라’(이수경)가 지목된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 임태산은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최고의 변호인단을 마다한 채, 미라의 무죄를 믿고 보듬어줄 젊은 변호사 ‘최희정’(박신혜)을 선임한다. 미라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 하지만 사라진 그날의 CCTV 영상을 갖고 있는 유나의 팬 ‘김동명’(류준열)의 존재가 드러나며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살해된 약혼녀 용의자가 된 딸 가장 완벽한 날, 모든 것을 잃었다

 

평점
7.0 (2017.11.02 개봉)
감독
정지우
출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이수경, 박해준, 조한철, 이예은, 김영재, 김수진, 남명렬, 남문철, 강신철, 이선, 박규영, 서현우, 이태형, 허형규, 오수, 백종승, 장승조, 전운종, 한사명, 안성봉, 김대현, 윤재인, 진현광, 박은정, 아누팜 트리파티, 변성범, 오재균, 성도현

 

임태산(최민식), 유나(이하늬), 최희정(박시혜), 김동명(류준열), 동성식(박해준)

 

최민식배우의 범죄영화나 폭력영화가 아닌, 조금 멜로가 있는 귀한 영화이다.

관객수는 오십만 정도 되는, 인기가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다 이해가 되는 캐릭터들이다.

임태산의 슬프고도 외로운 부성애가 눈물나고.

아마 나라도 그런 결정을 내렸을지도 모르겠다.

뭐 침묵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 와중에 좀 변태 같은 김동명...

너무 정의의 사도 같은 동성식....

과외선생님이었나.... 허약해 보이는 최희정...

조금 부실해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최민식 강한 영화'에 익숙해져서 인지도 모르겠다.

 

눈물이 좀 나면 어떤데?

겨울도 거의 끝나가는 2월엔 가수처럼 노래 잘하는 이하늬의 

진중한 모습을 보는 것도 괜찮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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