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사서 읽어야 한다.
작가가 영혼을 빻아서 쓴 책을 돈을 내지 않고
읽다니...
그러나 나의 이런 목표도 요즘은 희미해지고 있다.
책값이 만만하지 않다.
그래서 오래 묵은 대여카드를 들고 도서관에 갔다.
추운 겨울인데도 땀이 날 정도로 책을 고르는 일은 힘이 든다.
세 권 중 한 권이 '종이달'.
유명하고 훌륭한 박주영 작가.
그러나...
너무 재미가 없어서 후다닥 읽었다.
작가의 이야기 같은 소설이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소설인데 왜?
일단은 재미가 있어야 읽지...
끝까지 읽었다.
무슨 의무감인지.
끝까지 안 읽어도 되는 책이다.
조금 짜증이 나는 내용이고, 우울하기 쉬운 사람은 피하시길.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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