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화진(김무열), 최강석(이성민), 임한림(진기주), 봉근대(표지훈)
10부작 넷플릭스 드라마.
오랜만에 화끈하고 속이 시원하고 그러면서도 현실은 답답한 드라마를 봤네.
특히 아이들에 관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이 드라마는
제목부터 강렬했다.
어른 행세를 하는 꼰대가 아니라 진짜 어른이 필요한 때이다.
바른 교육은 찾기 힘들어졌다.
그래도 드라마를 보니 희망적이긴 하다.
'모범택시' 드라마 이후에 딱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이다.
김무열은 배우이전에 어떤 운동도 잘하는 선수같은 느낌이다.
'나화진'의 얼굴도 무도인 같은.
폭력 앞에 그 폭력을 넘어선 힘이 있다고 확실히 보여주는 내용이 좋다.
이성은 없고 무식한 폭력만 있는 가해자에게 말로, 어울리지 않는 법으로
대응하는 건 효과가 없다.
우선은 힘으로 막아야 하고, 그 다음에 뭔가 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에서 김무열은 딱 맞는 배우이다.
'박해수'나 '이준혁'도 어울렸겠지만.
김무열의 카리스마있는 눈빛과 높이 든 손바닥은 인상 깊다.
가끔의 개구쟁이 같은 표정도.
진기주 처음 보는 배우이다.
목소리에 힘이 있고 여성스러움 뒤에 털털함도 있어서 아주 매력적이다.
액션도 시원스럽고 활기 있다.
이성민 님은 달인의 연기를 하니까 감동적이고 슬프다.
별로 연기를 하는 것 같지 않게 슬픈 연기를 슬프게 한다.
표지훈은 다른 드라마에서 비슷한 배역을 맡고 비슷한 연기를 한다.
착하고 똑똑하면서 어설픈 인물.
그 연기로 최고가 되어라.
부담스럽지 않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악역으로 나오는 많은 배우들의 진짜 같은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서른이 훨씬 넘어 보이는 얼굴로 촉법소년을 연기하다니.
마지막 칼 들고 설치는 마약 파는 학생 역.
문신하고 폭력 쓰는 학생 역.
연기 잘하는 조연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현실을 잊고 진짜 교권보호국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해 준 드라마.
시즌 1에서 끝나면 서운 할 것 같다.
시즌 2를 기다리며.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