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윤수(전도연), 모은(김고은), 백동훈(박해수), 장정구(진선규)
12부작 넷플릭스 드라마.
상상력의 한계를 느꼈다.
나는 기껏 불륜이나 치정을 생각하는 게 고작이다.
살인이 일어나는 그 선이 어디인가 상상도 못 하겠다.
우선 이 드라마의 구조나 소재 이야기의 흐름은 수준급이다.
단서를 깔아놓고 계속 궁금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면서도 이해가 된다.
같은 장면이 과하게 반복되는 지루함도 없다.
12부작이 짧거나 길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너무 폭력적인 시작이 있었지만, 필요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김고은이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건 온 세상이 다 아는 사실.
이번에도 딱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공부해서 노력해서 연기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그런 사람인 것 같다.
짧은 머리가 빛나는 배우.
다른 배우의 연기는 상상이 안된다.
전도연의 연기는 자연스럽지 않고 힘이 든다.
보는 사람이 조마조마...
배역 자체가 불안한 캐릭터지만, 끝까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검사가 이 사람이 범인이 다하고 정해 놓고 수사를 하면 여러 사람 고생한다는.
너무 뻔한 범인은 한번 더 생각을 해 봐야지.
너무 힘들게 '생존'해야 하는 억울한 사람들이 안타깝다.
죽을 운명이 아닌데도 죽게 된다.
편하게 보는 드라마는 아니다. 그래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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