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중 한 책.
'누군가'를 읽으면서 주인공의 캐릭터에 끌렸다.
스기무라는 프로 탐정이 아니었는데, 정 많고 차분하고 착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어느새 이혼하고 탐정사무실을 차리고 프로 탐정이 되어 있었다.
순서대로 읽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순서는 무시되었다.
그래도 스기무라의 수수한 탐정 노릇을 보는 건 좋다.
단편 같은 이야기가 세 편들어 있다.
주인공의 사생활이 조금씩 보인다.
살인마들의 잔인한 범죄보다 이웃에 있는 사람 비슷한 사람들 이야기.
나쁜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결과에 착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눈물을 흘려야 한다.
그게 인생인가?
내가 아무리 잘하고 살아도, 부모나 형제가 깽판을 부리면?
절연을 해도 나에게 불똥이 튀게 된다.
짜증 나는 일이고 화를 참기 힘들다.
그들의 내일을 보호해 줄 장치가 필요하다.
보통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이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나는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강추.
'퍼루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로앤오더: 조직범죄전담반 시즌3 (6) | 2025.08.25 |
|---|---|
| 로앤오더 토론토 : 크리미널 인텐트 시즌1 (5) | 2025.08.21 |
| 비탄의 문 1.2. (미야베 미유키) (3) | 2025.08.16 |
| 형사의 아이 (미야베 미유키) (3) | 2025.08.12 |
| 가공범 (히가시노 게이고) (3) | 2025.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