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내 티스토리는 정지당했다.
청소년이 보기 안 좋은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
처음에는 뭐 해킹당했나 놀랄 정도로 내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외국 영화중 범인이 교도소에서 옷을 다 벗기고 몸수색을 당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캡쳐해서 후기에 올렸다.
범인의 등이 나오고 그 밑이 아주 조금 더 나온 사진이다.
범인은 아이와 어른 두 명을 아무 이유 없이 죽이고 (길에서) 16년간 집에서
정신병 환자로 지내다 한 형사의 끈질긴 수사로 잡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잡히고 순순히 자백을 하고, 교도소로 들어갈때 텅 빈 표정과 그의 등을 인상 깊게 보았다.
그 장면은 선정적이지 않고 폭력적이지 않고.
그 한장면을 위해 오랜 시간 희생한 한 인간에 대한 허무함?을 위한 장면이라 생각했다.
그 사진 하나때문에 나는 일주일간 티스토리를 강제로 못 들어가고.
좀 황당했다.
무조건적인 A.I식 검열이기 때문일까?
처음엔 화도 났다.
그러나 나는 참 한심한 사람이라 고객센터에 의의를 넣지도 않았고.
일주일 동안 티스토리 안 한다고 큰 일어날 뭐도 없고.
그저 그랬다.
앞으로는 사진 조심해서 올리고, 누구 하나 읽어볼 일 없는 글도 조심해서 쓰고.
A.I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검사하고 있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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