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의 파수꾼에 이은 녹나무의 여신.
작가는 녹나무로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걸까?
녹나무의 파수꾼을 읽고 감동을 받았고, 추리소설이 전공인 작가의 감동소설을
만나게 되어 좋았다.
녹나무의 여신은 조금 실망스러운 책이다.
그냥 파수꾼에서 끝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권장도서 목록에 있는 책처럼 너무 착한 사람만 있다.
자고 일어나면 그 전날 기억이 다 없어지는 병을 가진 소년.
이혼했지만 아들을 위해 매실찹쌀떡을 같이 만드는 부부.
착한 치매를 앓는 이모, 나쁜 범죄를 저질렀지만 시를 쓰고 글을 쓰는 여고생....
이런 착한 사람들이 모인 착한 책도 있어야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란 작가에게 기대하는 것은 놀라운 반전이 있는 , 똑똑한 탐정이나 형사가 나오는
추리소설이다.
추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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