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은 일주일에 한 번 2회 연속 방송했던 드라마이다.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 윤정재(최원영), 김대욱(최무성) 등이
열연한 가족 낭만 드라마.
중국드라마' 이가인지명'이 원작이다.
원작은 보지 못했지만,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을 기다리며 한편씩 아주 재미있게 봤다.
어린 주원이가 너무 귀엽 똑똑해서 계속 보게 됐다.
산하와 해준의 인물이 출중해서 더 재미있게, 집중해서 무슨 공부하듯 시청했다.
너무 이상한 엄마들은 이해가 안 되고 짜증 나는 인물들이었지만.
반대로 세상에 이런 아빠가 있나 싶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모르겠고, 산하와 주원이 해준이가 너무 예쁘고 멋있고 좋았다.
커서도 야무지고 똑 부러지게 할 말 다 하는 주원이가 참 예뻤다.
결국은 진정한 가족이 되는 조립식( 이 단어는 좀 없어 보임) 가족.
끝나서 너무 아쉬운 드라마.
참, '박달'도 예쁜 캐릭터.
황인엽이 나온 드라마라 해서 보게 된' 여신강림'.
차은우가 주인공이라 눈에 불을 켜고 .
임주경(문가영)이 여신이다.
웹툰이 원작이지만,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방금 만화에서 나온 듯
예쁘고 잘 생겼다.
그리고 놀랄 만큼 유치하고 기대를 저버린다.
그런데도 16부작을 순식간에 시청하게 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킥킥 웃게 되는 포인트가 많고, 연기가 서툰 배우들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이 가상하다.
이렇게나 말도 안 되고 유치하고 허접한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미처 몰랐다.
못생긴 얼굴을 연기하는 문가영의 명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재미있고 재미있지만 절대로 추천은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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