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표지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빌려올 때도 그렇게 반가운 마음은 아니었는데.
자유로운 글을 읽은 것 같아 좋다.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작가가 쓰고 싶은 대로 아무 거리낌 없이 쓴 것 같다.
1. 울적전차
2. 할머니 골수팬
3. 고집불통 아버지
4. 역전 동창회
5. 초 너구리 이론
6. 무인도의 스모 중계
7. 하얀 들판 마을 VS 검은 언덕 마을
8. 어느 할아버지 무덤에 향을
9. 동물가족
9개의 단편들이 다 문제의식을 제시하는 신기한 글들이다.
예상을 뒤엎고 재미있다.
특히 할머니 골수팬과 역전 동창회는 공감이 간다.
작가의 후기는 본문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작가의 사생활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는데 후기는 작가의 글을 쓰는
생각이 있어 반갑고.
제목이나 표지가 좀 달랐으면 훨씬 시작하기 쉬웠을 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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