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퍼루크 2024. 10. 8. 16:45

 

 

'촉법소년'이나 미성년자 범죄자.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소년을 사회는 어떻게 갱생시키고, 보호해야 하는가?

'법'은 순진한 시대에 만들어져 지금처럼 사이코패스인 소년범들을 따라가지 못한다.

빨리 법을 고쳐야 하는데.

작가도 이 책을 쓰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의 피눈물을 많이 생각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화가 나고 분개했다.

 

법을 만드는 사람들의 게으름이 소년범들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의 자식들이 피해자가 된다면 어떤 심정일지...

아무리 법이 가장 기본적인 사회규범이라 해도 좀 강하게 범죄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작가의 사회문제 제기는 여러 가지다.

그중에서 '방황하는 칼날'은 참으로 적절하고 대단한 제시를 했다.

추리소설을 읽는다는 생각보다는 '법'과 피해자들에 대한 대처가 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