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감명 깊게 읽었다.
특히 '노르웨이의 숲'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중고 책방에서 눈에 띄어 사 왔다.
소설도 아니고, 수필도 아니고, 시도 아니고.
두 작가가 꿈 이야기를 마구 해 놓은 책이다.
이해가 되는 부분은 극히 적다.
거의 책의 모든 부분이 꿈같은 이야기를 쏟아 놓는다.
의미가 있는 내용이겠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이해 불가이다.
작가의 명성만 믿고 책을 데려온 내가 잘못이다.
그래도 끝까지 읽었다.
오기가 생겨서.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기도 했고.
작가들만의 세상에서 나와 독자들에게 좀 친절해야 하지 않을까?
돈 주고 책을 샀는데...
추천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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