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

비빔국수가 해장국으로 변하는 방법

퍼루크 2024. 5. 5. 14:18

 

 

요리랄 것도 없는 비빔국수, 가 먹고 싶다.

싱싱한 야채를 탱글거리는 국수와 새콤달콤 소스와.

예상과는 달리 비빔국수는 지옥의 맛이다.

니글거리는 게 간장 맛.

으윽.

짜증나는 맛이다.

기대하고 있던 남편이 젓가락을 놓는다.

사람이 먹을 게 아니야!

 

화명동 ' 맛나 감자탕'은 가깝다.

일인 만원이면 최고의 밥을 먹을 수 있다.

오, 나의 손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문디 손을 가졌으면 입이라도 무던하던지...

 

'맛나 감자탕'의 해장국은 해장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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