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일(김남길), 구대영(김성균), 박경선(이하늬), 황철범(고준), 서승아(금새록), 정동자(정영주),
강석태(김형묵), 쏭삭 (안창환), 장룡(음문석)
확실히 웃기는 코미디, 액션 드라마이다.
남들 다 보고 유명해진 드라마를 이제야 봤다.
길고 길어서 쉽게 시작을 못했다.
3일을 바짝 집중해서 '열혈'마음을 가지고 마지막 장면까지.
잘 생긴 김남길의 긴 신부님 옷자락이 인상 깊다.
얼굴에 상처가 있어도 어찌 그리 멋있어 보이는지.
액션도 굿.
이하늬의 개구쟁이 같은 표정도 드라마의 분위기에 잘 맞는 것 같다.
코미디니까 감안하고 봐도 연기는 아주 자연스럽고 일품이다.
많은 조연 중에서 고준과 안창환, 음문석은 상을 주고 싶다.
'아주 능글맞게 연기 잘하는 상'
처음 앞부분의 답답한 전개는 좀 참고 봐야 한다.
길게 갈 것이기 때문에.
또 인생을 살아 보니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더라.
이해가 되는 수준의 '고구마타임'이지만, 너무 이야기를 늘리는 건 앞으로 줄여 주면 좋겠다.
(시즌 2가 제작된다 하니)
코미디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인간적이고 교훈적이기까지 한 드라마는,
아주 귀한 보석 같다.
정말 많이 웃었다.
유치하기도 하고 뻔한 내용이 있어도 좋았다.
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의 다음 시즌2가 너무 기대된다.
웃으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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