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기(황정민), 주양(류승범), 장석구(유해진), 마대호(마동석), 부장검사(이성민)
누가 누가 더 나쁜 놈인지, 내기라도 하는 것 같다.
검사나 경찰이나 좋은 놈이 훨씬 많지만.
영화가 실제의 10%라면 현실의 나쁜 놈 생각 외로 많을지 모르겠다.
내 인생에서 검사나 경찰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건 참 다행이다 싶게 만드는.
나쁜 놈들의 천지네.
그래도 이제껏 본 범죄한국영화 중, 그래도 있을 만한 일이라 생각된다.
잔인함이나 우연의 극단적인 표현은 없다.
그래, 하고 수긍이 갈 만하다.
예상 못한 반전이 있다.
검사, 경찰이 나쁘면 큰일이 생긴다.
기자 또한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황정민과 류승범, 유해진, 마동석, 천호진.
연기 잘하고 나쁜 놈 같이 범죄영화엔 줄줄이 나온다.
새로운 인물이나 색다른 배역으로 나오면 좋겠다.
며칠 동안 범죄영화를 골라 본 내 탓도 있지만.
영화계가 조폭처럼 배역을 나눠 먹는 건 아닌지.
같은 얼굴이 자주 나오니 내용이 정말 헷갈린다.
전화내용은 녹음되고, 차에는 내비게이션이 있고, 거리에는 cctv가 있다.
골프장이나 술집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그러니 제발 나쁜 짓좀 하지 마시라.
그게 검사, 경찰, 기자가 아니라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