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욱(황정민), 치원(강동원), 우종길(이성민), 양민우(박성웅)
검사가 대단한 권력을 손에 쥐고.
법을 검사 손으로 집행하고 판단하려는 참 어이없는 현실을
그대로 영화로 만든 것이다.
영화보다 더하면 더하는 요즘의 현실은.
어쩌면 코메디일수도 있겠다.
조금 저질의 검사나 교도소에 있는 범죄자의 얼굴을 한 황정민은,
어쩌면 그리 어울리는지.
많은 역할을 맡지만 매번 딱 맞는 연기를 하니 놀랍다.
강동원은 워낙 호감형이라 사기꾼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사투리도 연기를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고.
어쩌면 돋보이게 하지 않아도 되는 황정민을 최상으로 빛나게 하려는 장치일지도 모르겠다.
너무 현실에 있는 이야기라서 놀랍지도 않은.
그래도 오년의 긴 시간이 지났지만 다행스럽게 제자리를 찾은
해피엔딩.
검사, 조폭, 사기꾼.
참... 이름대로 산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재미는 있다.
추천.
'퍼루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세계 (3) | 2024.02.04 |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0) | 2024.02.03 |
악마를 보았다 (0) | 2024.02.02 |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영하 장편소설 (0) | 2024.01.30 |
황야 (0) | 202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