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루크

검사외전

퍼루크 2024. 2. 3. 23:26

 

변재욱(황정민), 치원(강동원), 우종길(이성민), 양민우(박성웅)

 

검사가 대단한 권력을 손에 쥐고.

법을 검사 손으로 집행하고 판단하려는 참 어이없는 현실을 

그대로 영화로 만든 것이다.

영화보다 더하면 더하는 요즘의 현실은.

어쩌면 코메디일수도 있겠다.

 

조금 저질의 검사나 교도소에 있는 범죄자의 얼굴을 한 황정민은,

어쩌면 그리 어울리는지.

많은 역할을 맡지만 매번 딱 맞는 연기를 하니 놀랍다.

강동원은 워낙 호감형이라 사기꾼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사투리도 연기를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고.

어쩌면 돋보이게 하지 않아도 되는 황정민을 최상으로 빛나게 하려는 장치일지도 모르겠다.

 

너무 현실에 있는 이야기라서 놀랍지도 않은.

그래도 오년의 긴 시간이 지났지만 다행스럽게 제자리를 찾은

해피엔딩.

검사, 조폭, 사기꾼.

참... 이름대로 산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재미는 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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