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한겨울, 배탈이 나서 일주일을 거의 먹지도 못하고.
(그때는 터키였음)
고생하던 차박차박을 처음 유튜브로 만났다.
지금은 십만이 넘은 유투버지만.
휴식없이 꾸준히 걷는 여행을 한다.
썩 미남은 아니지만 웃는 모습은 훈남이고.
세계 어디를 가도 현지와 잘 어울리는 사람.
영상 뒤는 모르겠지만, 크게 화내는 걸 볼 수가 없다.
일본에서도 걷고, 스페인 순례길도 걷고, 영국,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걷기 전도사이다.
지금은 인도네시아에 있다. (유튜브상...)
내가 기억 못 하는 세계, 내가 가지 못한 세계, 가고 싶은 세계를 볼 수 있는 사람.
가끔은 혼자라 외로워 하지만 씩씩하게 차박차박 세상을 걷는 사람.
더 유명해져서 그가 이끄는 아름다운 세상을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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